보정동 ‘나눔실천가게’ 2곳, 보라동 ‘착한가게’ 4곳 선정
동백2동 지장협, 김장 나눔 행사 열고 30가구에 전해

기흥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뜨겁다. 보라동은 지난달 30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명옥)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 4곳을 착한가게로 신규 위촉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보정동 나눔실천가게 2호점으로 위촉된 블럭제빵소 보정점
보정동 나눔실천가게 2호점으로 위촉된 블럭제빵소 보정점

이번에 착한가게로 위촉된 곳은 엘리팝 용인보라점(대표 김언수), 노가리앤비어 용인보라점(대표 장희), 교촌치킨 보라점(대표 홍석삼), 양심소 보라점(대표 홍왕표, 조찬희) 등 4곳이다.

이들은 가게에서 만든 치킨, 김치찌개 등 먹거리를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동과 협의체는 착한가게에 추가로 참여할 업체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언수 대표는 “보라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가까이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4개 업체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보정동은 앞서 지난달 29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상)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업체 2곳을 나눔실천가게로 위촉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2호와 3호 나눔실천가게로 위촉된 블럭제빵소 보정점과 삼동소바 본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실천가게로 나란히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빵, 도시락 등을 내오고 있다.

서혜선 블럭제빵소 보정점 대표는 “직접 만든 맛 좋은 빵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재수 삼동소바 본점 대표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일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혜정)도 홀몸 노인 30명에게 김장 김치 300㎏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김치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백2동 예치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노인과 만나 김치 10㎏씩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박혜정 민간위원장은 “협의체에서 정성을 모아 준비한 김치가 노인들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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