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지원사업 가점 등 혜택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경기도 내 중소기업 206개 사가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청 전경./제공 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제공 경기도청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잠재력이 큰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1995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올해에는 760개 기업이 신청하며 약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법 위반 여부, 현장 실태 조사 등을 벌인 후 지난달 26일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높은 평가를 받은 206개 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14개 사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 법 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에 따라 도는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기업경영 관련 법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공정기업을 인증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인시에서는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바이오니트(대표 김찬봉·기흥구 구갈동) △반도체 설계 및 개발 전문기업 ㈜포인트텍(대표 박시홍·수지구 죽전동) △드론 관련 전문업체 ㈜아르고스다인(대표 정승호·기흥구 구갈동) △동물산업 분야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투씨엔에스(대표 허성호·처인구 김량장동) △신약개발기업 주식회사 파미노젠(대표 김영훈·수지구 동천동) △석유·전기난로 제조기업 ㈜태서전기(대표 정재식·처인구 양지면) △보안카메라 제조기업 주식회사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처인구 남동)이다. 

또 △XR 플랫폼과 VR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한 ㈜벡터시스(대표 강태훈·수지구 죽전동)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업체 ㈜비엘테크(대표 배정렬·처인구 마평동) △인터넷쇼핑몰 ㈜제이앤와이스타일(대표 강정희·기흥구 언남동) △도료 산업 전문회사 ㈜세민기공(대표 오세열·기흥구 동백2동) △친환경 주방용품 전문 주식회사 마마포레스트(대표 오현주·수지구 죽전동)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대표 박가우·기흥구 언남동) △진단용 제품 전문 영동제약 주식회사(대표 이하영·처인구 이동읍) 등 14개 업체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필로스와 영동제약은 재인증 받았다.

이들 기업은 기업 재무평가, 기술혁신 노력, 해외시장개척 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들 기업에 인증현판·인증서를 전달하고, 인증마크 사용권과 브랜드 확산 지원, 경기도 정책자금 신청 시 가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기간은 신규 인증기업은 5년, 재인증 기업은 3년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중소기업들이 품질혁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인증평가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