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어제와 오늘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은 예로부터 사실상 동부권의 중심이다.
조선시대 ‘경부고속도로’ 격인 영남대로 용인 거점인 금령역이 바로 현 용인시청 인근이었다. 일본과 왕래하던 ‘조선통신사길’도 역북동을 거친다.
역북동은 2021년 9월 삼가동과 분리돼 법정동 구역대로 나뉘었다. 그때부터 용인시청을 비롯한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삼가동에 속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역북동은 용인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역북지구라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 및 문화소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명지대학교, 용인소방서, 용인중앙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이 역북동에 있다.
특히 신도시 상권과 주거지역 중간에 조성된 역북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심지가 역북동이다.
우상표 기자
spwoo@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