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420만 달러 계약 임박

용인 내 기업에 대한 외국 호평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10곳이 참가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이 42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 소재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 소재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은 자율주행로봇을 만드는 앤디에스솔루션㈜, 의료용 부목을 생산하는 ㈜알토켐, PVC와 PET시트 제조업체인 ㈜케이피텍, 우산, 모자를 만드는 ㈜성창에프앤지, 칫솔을 만드는 ㈜엘키맥스, 작업용 장갑 제조업체 ㈜리오컴퍼니, 대형냉장고 제조업체인 ㈜현대냉동산업, 산양산삼 가공식품을 만드는 ㈜다온,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에프디파이브, 화장품 제조업체 ㈜하랑 등 10개 사다.

이들은 7일간 싱가포르 51건(487만 달러 규모)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50건(51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싱가포르에서 50건(226만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에선 24건(194만 달러규모)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온과 ㈜하랑은 지난달 21일 현지에서 구매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성창에프앤지는 1만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참가 기업들을 위해 지난 6월과 9월에 용인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사전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사전 수출상담 내용을 토대로 현지 수출 상담을 진행해 참가기업과 구매자 양측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기업을 위해 1인당 항공료 50%를 지원하고, 통번역 인력지원, 구매자 매칭, 시장성 조사 등을 지원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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