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관 씨, 쓰러진 승객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한 생명을 살린 대리운전 업체 대표 조성관(57) 씨에게 ‘응급의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조성관씨가 용인소방서로부터 ‘응급의료 유공 표장’을 받았다.
조성관씨가 용인소방서로부터 ‘응급의료 유공 표장’을 받았다.

조씨는 9월 24일 오후 4시경 용인대 인근 식당에서 남성 승객을 태운 뒤 기흥구 소재의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도착해 주차하려던 순간 갑자기 힘없이 쓰러지는 승객을 발견했다.

조씨는 즉시 내려 승객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판단, 평소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러 응급조치를 했다. 5분여간 실시한 끝에 승객은 숨을 쉬며 눈을 떴다.

승객은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되찾고 당일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성관 씨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심폐소생술 등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는 꼭 배워두는게 좋다”며 “당연히 해야 될 일인데 표창장까지 받게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현 서장은 “적극적인 대처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을 살린 유공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나의 가족이나 주변 이웃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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