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채건희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은 급부상한 클럽 중 하나다. 용인지역 모든 클럽 가운데 회원 수가 가장 많다. 한문용 지구총재를 배출한데 이어 현재 이관우 3지역위원장이 소속돼 있다. 그렇다보니 용인지역 합동 업무를 지원하고 보좌해야 하는 과제도 적지 않다. 채건희(56) 회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 중 하나다. 다음은 ‘내실 있는 봉사, 뜻깊은 봉사’를 슬로건으로 클럽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채건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채건희 회장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채건희 회장

-위상이 커진 클럽의 회장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한 지 7년 됐다. 회장을 맡기엔 빠른 케이스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젊은 회원들이 대거 입회하면서 어느 새 중책을 맡게 됐다. 용인중앙라이온스는 든든한 선배그룹과 역동적인 후배들이 잘 조합된 모범적인 클럽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활동 경험과 경력은?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 여러 다른 활동에서도 회장직을 맡고 있어 벅차긴 하다.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주변에 봉사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다. 약 20년간 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 및 현금 봉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사업적 기반이 있어 가능했다.”

-라이온스 입문동기와 기억에 남는 봉사할동은?

“봉사활동은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해왔다. 용인에 와서 친한 지인의 권유로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하게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주거 환경개선사업이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집에 방문해 집수리를 도와드리는 일이다. 도배와 장판을 바꾸고 나니 싱크대며 화장실이며 그냥 두기에는 내내 마음이 쓰일 것 같았다. 당초 예산보다 항상 곱절로 수리해드리곤 했다. 그 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기뻤던 기억이 있다.”

-클럽 연혁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2004년 9월 27일 용인라이온스클럽의 스폰으로 창립했다. 현재 회원수 89명으로 용인 전 지역에서 가장 많다. 경기남부 지역 162개 클럽 중 회원 수 3위다. 위엄있는 클럽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임기 중 주요 사업과 사업방향은?

“연중 봉사 프로그램은 용인종합사회복지관 김장봉사, 경안천 산책로 환경 캠페인, 지역아동센터, 이동·남사읍 후원 등이다. 하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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