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 계약
전국체전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한다.

내년 1월부터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사진 용인시
내년 1월부터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사진 용인시

경기 중 환한 웃음으로 박수를 치는 등 ‘스마일 점퍼’로 알려진 우 선수를 이제 용인시청 소속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8월 미르스타디움 육상트랙 2종 공인 승인을 받아 전국규모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우상혁 선수가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열고 우 선수에게 단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취임한 이상일 시장은 시의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우 선수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상혁 선수는 올해 3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7월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한국 최고기록(2.36m) 보유 등 한국 육상계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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