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종목서 선의의 경쟁 펼쳐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이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열렸다.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열렸다.

8일까지 미르스타디움 등 용인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400여명이 참여해 20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대회 개회식은 각 시·군 팻말을 든 기수단 입장에 이어 이병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용인시는 관객석 바로 앞에 무대를 설치해 장애인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개회식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대 바로 앞에 휠체어석을 추가 설치해, 휠체어 대여 및 보장구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차량을 준비해 놓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와 청각장애인 선수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수어통역사 배치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작지만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싶다”면서 “대회를 통해 우정을 가꾸고, 생활체육의 진수를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윤원균 시의회 의장은 “선수들은 고된 훈련으로 오늘을 준비했을 것이며, 우리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다려왔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상호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을 시작으로 용인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오는 28~31일 열리는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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