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승팀 등 최다 31개팀 우승기 놓고 열전

용인시민신문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용인시축구연합회(회장 김동주)가 주관하는 제4회 용인시민신문사기 직장축구대회가 역대 대회 우승팀인 동우만앤휴멜(2003년), 신갈운수(2002년), 삼성반도체(2001년)를 비롯한 31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9일 용인종합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해를 거듭하면서 참가팀이 계속 늘며 명실상부 용인지역 직장축구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각 팀간 전력이 크게 향상돼 매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에서 우승을 한 삼성반도체와 신갈운수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와신상담 우승을 벼르고 있다.

특히 항공대를 비롯해 홍진크라운, 고려피혁, 농협, 대륙, 우체국, 마니커, 한국겜브로 등 10여개 직장동호회가 처음으로 본 대회에 참가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직장은 아니지만 연합회와 참가팀 동의를 얻어 농아인협회 용인시지부도 대회에 참가해 선의 경쟁을 벌인다.

올해 대회는 2회 때부터 도입한 리그와 토너먼트를 혼합한 링그방식으로 치러지며 5개 조(A조는 7개팀)가 조별 예선경기을 치른 뒤 각 조 1, 2위끼리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 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과 공동 3위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또 대회 MVP와 최다득점상 단체 페어플레이상, 우수심판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대회에 앞서 오전 9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본사 이홍근 회장과 축구연합회 김동주 회장 등 대회 관계자와 내빈, 참가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동우만앤휴멜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인시청을 4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녹십자와 용인정신병원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개인택시조합, 태성중·고, 강남대, 휴맥스, 농협, 시설관리공단, SDC, 녹십자, 용인운수, 경찰대, 홍진크라운, 에버랜드, 동우만엘휴멜, 도루코, 마니커, 서울우유, 농아인협회, 성림제지, 한국갬브로솔루션, 대륙, 동양이화, 고려, 신갈운수, 경찰서, 항공대, 축협, 대교, 우체국, 현대중공업, 용인정신병원, 삼성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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