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회 추경예산보다 1199억원 늘어난 6565억 여원(수도사업 특별회계 제외)으로 편성했다.

용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0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1회 추경 때보다 22.3%인 1199억1800만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5952억 원으로 1회 추경보다 1150억 여원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48억 여원이 증가한 613억 여원이다.

시는 일반회계 세입에서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수입이 1회 추경예산보다 1841억 여원의 16.8% 증가했으며 임시적 세외수입과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 수입이 크게 늘어 증액 편성하게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제70회 임시회에서 이용만 기획실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투자사업중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효과와 주민수례도 등 투자효과를 정밀분석했다”면서 “수해복구 사업과 계속비사업 부족분에 대해 우선 예산에 반영했으며 경제여건을 감안, 투자비율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공유재산 집단화계획 토지매입비 91억1100만원, 문화복지행정타운 8억8700만원 등 일반행정 부문에 139억 여원 △자활사업 민간위탁 운영비 1억7000만원, 중앙공원 부지매입비 30억원, 수지환경센터 다이옥신 저감시설 10억원, 금학천변 도로 확포장 공사 15억원 등 사회개발 부문에 280억 여원 △수해복구사업으로 지방2급 하천인 송전천 등 20건에 6억5000만원, 모현 갈담저수지 등 수리시설에 8억400만원,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사업 12억7000만원, 수지∼신갈간 도로 확포장 공사 500억원, 둔전∼삼계간 도로 확포장공사 42억원 등 경제개발 부문에 750억 여원 등이다.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택지개발사업 33억9600만원, 토지구획정리 15억9400만원, 하수도 정비 및 준설사업 등 하수도사업 376억 여원, 수질개선사업 158억 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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