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생각하는 시의원상은.

-의정활동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고자 하는 것 중 세가지만 꼽는다면.

-상권의 부재, 문화공간의 불모지 등 수지의 취약한 자족적 기능을 갖추기 위해 시의원의 역할 범위내에서 어떤 일을 하겠는가.

-이미 지정 확정된 택지지구에 대해서 해당 당국은 지구지정 취소가 불가능한다는 입장인 반면 지역주민대책위측은 취소를 주장하고 있
다. 이에대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있다면.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수지읍의 행정, 치안 수요팽창 등과 관련해 시의원이 된다면 어떤 방식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나

①2008년에는 85만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와 있을 정도로 수지는 발전하고 있다. 용인의 다른 지역과도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수지, 그 발전과 변화의 물결을 올바른 방향으로 제시해야 할 시의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시민의 발과 귀가 될 수 있는 그야말로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시의원이 꼭 필요한 때다. 시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작은 일까지도 앞장서고 향도하는 정신으로 일해야 하며 힘없는 농민과 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실의 결정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②첫째 죽전역 신설을 위한 시의회와 주민간 협의회 설치. 교통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수지에 시급한 과제가 죽전역 신설이다. 서울 잠실방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과 수지주민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다. 시의회와 주민간 대화창구를 개설해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 둘째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 및 명문고 만들기. 수지지역 학생들이 명문고를 찾아 분당으로 전학을 가거나 진학을 한다.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 체육 등 특수목적으로 한 고등학교를 유치해야 하며 각 학교별 명문화를 위한 협의회를 결성, 지원하겠다. 셋째 수지·죽전 복지회관 건축을 조기 완공하도록 추진. 문화교실, 상설컴퓨터교실, 주부취업센터, 여성단체 조직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종합적인 여성편익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복지회관 건립을 조기 완공하도록 추진하겠다.

③수지지역은 인구에 비해 상권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각종 할인매장과 백화점이 분당에 위치하고 있어 수지지역에 할인매장과 백화점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지 주민들이 가까운 우리지역의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을 방문,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 유통업체가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문화의 수지, 문화공동체를 위해 지역내 공원에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 상설공연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아파트별로 자발적인 문화단체 결성을 유도하고 문화 예술 상설교육기관을 만들어 ‘예술 기능갖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④먼저 무분별한 개발논리에 따른 현실이 안타깝다. 개발이란 말그대로 개발하여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 주민의 권익과 환경을 무시한 택지개발 지구 지정은 당연히 지정취소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을 중심으로 한 힘있는 환경단체 설립이 시급하며 무분별한 개발의 재발방지와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또 주민들에게 환경 관련한 어떠한 민원도 공개적으로 해결 하도록 해야 한다.

⑤먼저 수지읍의 행정력과 경찰의 치안능력은 현재 한계점에 달해 있다. 몇 년 전부터 이같은 행정소요 인원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제는 인원확충이나 보강으로 해결할 단계는 넘어서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도 버거운 형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읍사무소와 용인서부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이 한 곳에 지어질 수 있도록 하는 행정타운 건립을 빠른 시일 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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