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를 주관한 태성중학교 이광원(사진왼쪽) 교장과 정송전 죽전중학교 교장이 대회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골프 명문의 죽전중학교(교장 정송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태성중학교(교장 이광원) 골프부가 골프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키로 하고 손을 잡았다.

태성·죽전중 골프부는 지난 7일 이동면 은화삼CC에서 두 학교 교장과 학부모,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골프 명문으로 자리잡고 학교의 명예를 높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각각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 4명을 선발, 상위 3명의 점수 합산으로 승패를 갈랐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전 형식으로 치러진 첫 대회에서 죽전중이 승리해 우승기를 가져갔다.

창단 4년째를 맞는 죽전중 골프부(감독 정창석)는 아시아-태평양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한 제6회 제주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비롯해 11회 파맥스배 전국중·고학생 골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여자 단체전 3위, 도학생종합선수권 남자 개인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골프명문. 2002년 창단한 태성중 골프부(감독 백승전)는 명지대총장배 골프 남자 3위, 청주MBC배 개인전 4위, 도학생종합선수권 단체 준우승·개인 3위 등을 기록하며 기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팀.

정 감독과 함께 이 대회를 성사시킨 백승전 감독은 “정기전은 지역사회 소속 학교가 함께 골프 명문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골프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실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