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전교생 교통캠페인, 샛강살리기 등 활발

▲ 수지출장소앞 사거리에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현중 학생들
매주 토요일 오후 수지의 도로 요충지를 지나다보면 어김없이 교통질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이현중학교 학생들을 보게 된다.

전교생이 학급별로 조를 편성해 매주 토요일은 거리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정지선을 지킵시다!”

“기초질서 지켜서 성숙한 사회 만듭시다!”

사거리 모퉁이마다 일렬로 서서 캠페인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오가는 차량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진산마을 삼성래미안아파트 뒤쪽에 위치한 이현중학교(교장 안용분)는 개교 2년차에 접어드는 신설 학교지만 경기도 자원봉사 시범학교로 지정될 만큼 봉사활동 명성이 자자하다.

학급 단위로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봉사활동은 학교주변 도로변 및 하천 정화활동, 이진산 등산로정비 등의 환경보호활동과 노인정 결연, 임진산성 유적전시관 홍보, 장애인 가정체험 등의 사회봉사활동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정기적 활동으로는 매주 토요일 풍덕천, 수지출장소, 지역난방공사 사거리의 3곳에서 벌이는 교통캠페인과 수요일 방과후 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풍덕천 ‘샛강살리기’의 일환인 정평천 정비활동이 그 예다.

또한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현중학교 학부모지도봉사단의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100여명의 학부모봉사단은 5명이 1조를 이루어 매주 수, 목요일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포곡면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요한의 집’을 방문해 수치료 봉사활동을 한다.

학생들은 부모의 봉사활동을 옆에서 바라보고 학교주변의 작은 일부터 스스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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