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 상공형 정류장으로
이탄희 의원 “추진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안

용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우수 환승센터로 지정한 것 과 관련해 기본구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3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라움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용인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용인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사업 대상지 포함 시설인 만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사업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 설치를 시도하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와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기흥구 보정동 구성역 일원 플랫폼시티 역세권 특별구역 내 부지 4만3870㎡에 연면적 33만9863㎡ 규모로 건립된다.

상공형 환승정류장은 GTX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해 GTX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구성역)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될 GTX용인역-경부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 설치를 위한 첫 단추가 잘 꿰어졌다”며 “사업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일대가 지역구인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은 10일 용인플랫폼시티 부지 내 경부고속도로와 GTX용인역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탄희 의원은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센터로 용인플랫폼시티를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로 발돋움시킬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환승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경우 1일 수요 3만6000명이 예상되며 GTX 환승센터 30곳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연계돼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고속·시외·광역 버스 이용자들이 GTX 역사로 바로 환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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