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AI교육원과 협력

학생들이 아이키드를 활용한 로봇을 제작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한기애)와 백암초 수정분교가 한국외대 AI교육원으로부터 강사를 지원 받아 진행하고 있는 ‘아이키트를 활용한 로봇 제작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암초는 지난해 7월 한국외대 AI교육원과 교육과정 연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4월 8일부터 로봇 제작 및 코딩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조봇, 아이키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등 소프트웨어 수업과 캠프를 통해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한 학생이 키트를 활용해 체험을 하고 있다.

백암면은 농촌학교, 분교 연계 학교라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도시학교보다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체험 교육은 받지 못했다. 이에 학교는 미래사회 AI·IT·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AI교육원과 협약을 맺어 이번에 배움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한기애 교장은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기관간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써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농촌학교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코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국외대 AI교육원과 협약 체결 이후 올해로 2년째 맞은 교육은 7월 15일까지 수정분교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한차례씩 14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8월 2일부터는 백암초 컴퓨터실에서 방학 캠프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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