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앱에 카드 등록 후 사용
소비지원금 5만원 혜택 이벤트도

‘용인와이페이’를 모바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돼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해 반드시 실물 지역화폐를 갖고 다녀야 했다.

용인시는 용인와이페이를 스마트폰만으로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개 이상 시·군의 지역화폐를 보유한 이용자는 경기지역화폐를 휴대폰에 등록, 사용할 수 있게 돼 더욱 편리한 이용환경이 마련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삼성페이 앱에 용인와이페이 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와이페이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4월 22일 삼성전자, 경기도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정책과 김연주 소상공인지원팀장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돼 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경기도가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지원함에 따라 용인와이페이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처음으로 20만원 이상 충전한 사람은 소비지원금 정책기간 동안 5만원을 소비지원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소비지원금은 기존 혜택(10%)과 별도로 지급되므로, 20만원 충전하거나 사용 때 최대 7만원(기존 혜택 2만원+소비지원금 5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소비지원금은 시·군 혜택과 관계없이 선착순이다. 1차 소비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이번 2차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소멸성 지역화폐여서 기한 사용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 따라서 카드형 지역화폐의 경우, 일반충전금과 다른 정책수당보다 먼저 차감된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