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계획 승인 고시…2023년 완공 예정

벡암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조감도 /사진 대지정공

제설차나 트레일러 등 특장차와 군용 특수차량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들어선다.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근창리 산7-1번지 일대 5만237㎡에 수립한 백암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지난달 28일 고시했다.

백암 일반산업단지는 용인시 대표 향토기업인 대지정공㈜과 계열사인 디에스브이㈜, 드림테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3만4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와 28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처인구 고림동, 남사읍과 원삼면, 광주시 등에 흩어져 있는 기업 3곳의 생산공장, 연구시설, 직원 기숙사 등을 통합해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백암 산단은 특장차 생산기업 집적화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생산기술・수출정보 교류를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시는 입주 기업 노동자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유입으로 이 일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5년에 설립된 대지정공은 살수차 및 친환경 제설차량 등 특장차를 제조·생산할 뿐만 아니라 40여개 국가에 경장갑차, 방탄벽차, 항공기급유차 등 군용 특수차량을 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대지정공 조효상 대표이사는 2017년에 금탑산업훈장, 지난해엔 기술개발부문 용인시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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