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는 크기에 상관없이 15개를 모아 오면 1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처인구 이동읍 공공재활용센터에 모아 놓은 폐건전지.

17일부터 용인시청, 3개 구청, 35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용인시는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는 재활용하지 않으면 중금속이 물과 흙에 스며들어 오염을 일으키지만, 분리 배출하면 철·아연·니켈 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건전지는 AA, AAA 등 크기에 상관없이 15개를 모아 오면 1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하루에 최대 5매까지 가능하다. 시는 이번 교환 사업으로 가정 내 방치 폐건전지를 30톤 이상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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