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를 비롯한 4개 특례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는 13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만나 특례시와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촉구했다. /사진 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는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 지위에 걸맞은 권한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용인시의회 김상수 부의장은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면담하고,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법적 지위 마련과 행·재정권 및 자치권 보장, 광역시의회에 준하는 조직과 권한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상수 부의장은 “특례시 출범이 8개월밖에 남아 있지 않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 지위에 맞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시의회는 모두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권한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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