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학교는 13일 원형극장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감독에 진재영 전 주니어 대표 감독 발탁

용인송담대학교 야구부가 창단됐다. 용인송담대는 13일 원형극장에서 최성식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야구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야구부장을 맡은 조운 자동차기계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창단식 일정이 늦어지고 유관단체 및 프로구단 관계자들의 참여 없이 진행돼 아쉽다”면서 “야구부 창단은 용인송담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시작”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용인송담대 야구부는 진재영 전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코치 4명과 선수 22명으로 출범했다.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진재영 감독은 30여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코치진은 강구성(NC다이노스·LG트윈스), 김웅(LG트윈스·롯데자이언츠), 김성민(오클랜드 애슬레틱스·SK와이번즈), 예준수(삼육대) 코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재영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구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며, 올해 대학리그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문 스포츠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과 스포츠지도과의 전공심화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한 고등교육과정 연계방침도 구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송담대 최성식 총장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선수들의 사례를 들며 학생들의 성공 가능성을 격려하고 “대학리그 참관 등 야구부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야구문화 발전과 프로스포츠 및 야구산업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야구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1 KUSF 대학야구 U-리그’ B조에 속한 용인송담대 야구부는 15일 출전한 첫 번째 경기에서 강릉영동대에 0-3으로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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