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2021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에 총 118개 강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대학교에서 특별 개설한 강좌를 학생이 수강하는 학생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융합적 사고력과 앞으로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인교육지원청는 올해 1월 실시한 ‘2021학년도 1학기 용인지역 경기꿈의대학 개설 강좌 심의’를 열어 선정된 강좌를 선정했다.

3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1차, 2차, 추가모집을 통해 수강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1학기 대학교·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 100개, 강사가 관내 고등학교 등 지정 시설을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18개로, 총 118개가 개설됐다.

여기에 관내 대학 7곳과 고등학교 10곳이 참여했으며, 거점형 강좌는 용인 외부 대학교 7곳이 참여했다. 분야별 강좌는 예술·체육 35.6%, 사회과학 17.8%, 공학 14.4%, 경영 12.3%, 인문 7.6%, 자연과학 5.0%, 멀티미디어 3.4%, 의학·간호·약학 2.5%, 정보통신 1%, 기타 1% 등이다. 방문형 100개 강좌에 1906명, 거점형 18개 강좌에 348명이 신청해 총 2254명의 고등학생들이 용인지역에서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한다.

개설된 1학기 강좌들은 지난 7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8주간 무료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5월 9일까지 쌍방향 대면 진행되며 이후 종강 시까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용인 경기꿈의대학 운영지원단을 운영해 강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 학생들의 이동 경로와 강의 장소 근처의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기꿈의대학 참여학생들이 가정, 학교, 기관, 지역사회를 넘나드는 교육경험을 통한 학생 주도적 핵심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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