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수도시설물 관리 DB 구축 용역

용인시의회 이미진 의원(구성·동백1·동백2・동백3동)이 대표발의 한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안’이 9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 물관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물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물의 안정적인 확보 및 물환경의 보전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국가 및 경기도의 물관리 정책과 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시행 △유역 관리를 고려한 물환경 및 수생태계의 보전과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통합 물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 자문하기 위해 용인시 통합 물관리위원회 설치 등이다.

이미진 의원은 “물은 인간의 기본 생활 조건의 하나로 소중함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중요하다”라며 “조례의 제정으로 체계적인 물관리를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의 정책적 대안이 되고 후손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가 공간정보시스템(GIS)의 하수도시설물의 정확도 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에는 신규 하수관거 조사・탐사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며, 올해 12월까지 예산 3억원을 들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