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종 검사 서비스…노인 종합복지사업 큰 호응

이동농협(조합장 어준선)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2015년 말일 기준으로 이전 가입한 1600여명 조합원이다. 기간은 1차로 4월 6일~16일까지, 2차는 6월 8일~17일까지 개인별 신청에 따라 진행 중이다.

건강검진 전문병원인 서울 소재 우리원헬스케어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 중인 올해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조합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해당 병원은 초기병변도 97%의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스템 등 최신장비를 동원해 개인부담금 없이 무려 100여 종에 이르는 검사가 가능하다. 이동편리를 위해 마을별로 차량을 배치함으로서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배려했다. 사정에 따라 개인 예약방문도 가능하게 했으며 조합원 전용 직통전화를 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진과 편안한 상담도 보장된다.

6일 1차 검진을 다녀온 조합원 A씨(59·이동읍 덕성리)는 “지병이 있는 상태인데 최신 시설을 갖춘 서울의 전문병원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검진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적지 않은 부담이었기에 조합에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어준선 조합장은 “조합원이 조합 주인이자 근간이며 농협사업을 이용해 주시는 소중한 고객이기에 지도 경제사업 못지않게 종합 복지사업에 힘쓰고 있다”며 “더 가까이 건강까지 조합에서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농협은 종합복지센터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전문복지시설인 노인주간보호센터 및 재가노인지원 서비스 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쳐 노인 조합원이 많은 농촌형 조합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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