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용인대 백호태권도체육관 김종필 관장 등 관계자는 구청을 찾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779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라면은 김종필 관장이 원생들의 승급 시 내야하는 심사비를 라면으로 받아 모아온 것이다. 여기에 원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보탰다.

김종필 관장은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에서 승급심사비를 라면으로 받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라면을 기탁하고 있는 백호태권도장 원생들에게 고맙다”며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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