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문제 해결 큰 역할”

지난해 11월 진행된 용인시마을 공동체지원센터 용인 마을의 달 행사 모습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64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91개 공동체가 신청, 서류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4곳이 최종 선정돼 용인시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아이들을 돌보거나 마을 시설을 개선하는 활동 등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공모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체 활동 분야 53곳 △공간조성 2곳 △아동돌봄공동체 7곳 △마을관리공동체 1곳 △마을 내·간 네트워크 활성화 분야 1곳이 도비를 포함해 총 3억259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부금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고, 차수별로 정해진 기간에 하면 된다. 보조금 집행을 돕기 위해 진행했던 회계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계 안내서로 대체하고, 사업 기간 내 분야별 마을활동협력가 6명이 각 공동체를 방문해 사업 진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부터 계획, 수립, 시행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는 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모사업 진행 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간조성·마을 네트워크 활성화·용인 마을지도 만들기·세대융합형 돌봄 등 4개 분야에 대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및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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