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 참여·위기청소년 지원 등 5개 분야 
노동인권 보호 지원사업 등은 새로 추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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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365일 청소년이 행복한 용인! 청소년을 존중하는 용인!’이라는 주제로 ‘2021년도 용인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용인시 청소년 인구는 20만3738명으로 용인시 전체 인구(107만5918명) 가운데 19%에 이른다. 시는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 참여 확대와 청소년 건전육성 기반 조성,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위해 해마다 청소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추진한 청소년정책 가운데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남사 청소년시설·흥덕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지원시설 인프라 확충, 청소년보호 및 유해환경 정비강화(캠페인 실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소년 참여기회 보장 및 창의적 역량 함양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적 기반, 청소년 전용공간 부족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를 토대로 이번 정책 목표는 △청소년 민주시민 성장 및 권리증진 기반조성 △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 및 보호지원 강화다.   2021년 청소년 사업 예산은 총 126억3364만4000원으로 지난해(133억3484만7000원)보다 7억1203원 줄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 활성화 및 권리증진(5개) △위기청소년 예방·보호·자립을 위한 종합지원(11개)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강화(9개) △청소년시설 확충을 통한 청소년건전육성 기반 조성(5개)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수당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훈련과정 참여 활성화 및 전문적인 기술습득을 목표로 1인당 6500만원씩 연 1회 지원한다.

근로현장에서 청소년의 인권침해나 부당처우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해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지원’ 사업,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운영지원’, 남사청소년 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운영 사업도 추가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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