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공개
처인구 중앙동 생활권 계획도 추진

생활권 계획을 추진하는 처인구 중앙동 일대


경기 용인시는 노후 연한이 다가오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2030 정비예정구역 30곳을 선정하고 관리 방안을 밝혔다. 

용인시가 공개한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최종 입안 보고 자료를 보면 30년 이상 낡은 공동주택 단지 재건축 대상 26곳을 비롯해 노후. 불량 저층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역 4곳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 지역에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과 마을회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확충해 주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지구가 12곳으로 가장 많으며, 처인구와 기흥구는 각각 9곳이다. 수지구 12곳은 모두 재건축 사업 대상지다. 

용인시는 처인구 중앙동 생활권 계획도 밝혔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정비구역 방식에서 주거지 전체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생활권 계획으로 정비 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중앙동은 행정동으로 김량장동과 남동이 해당되며 면적은 7.98㎢이며 2만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대수는 1만1335세대 건축물 수는 2776개다. 

계획에는 생활권별 기반시설 설치 및 주택 수급계획 등이 포함됐다. 시는 광역적이고 주변과 연계 가능한 계획으로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계획

세부 내용을 보면 재개발 해제 지역인 용인4(처인구 김량장동 199) 용인5(처인구 김량장동 235)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단독주택지로 이뤄진 가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우선 도입한다는 내용도 있다. 

도로 정비‧주차장‧소공원‧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거환경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있다. 
중앙시장 등 원도심과 연결되는 주요도로 환경개선 관리와 경안천, 금학천 등과 연계해 생화가로 축이 형성될 수 있도록 보행동선을 구축해 주민 활용공간을 마련한다는 것도 핵심 계획이다. 이외 낮은 공원녹지율에 따라 녹도 및 통경축 등을 확보한 녹지환경조성을 통해 공원녹지의 질적 향상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가 추진한 2010 및 2020년 정비예정 구역은 총 21곳이다. 이중 재개발 사업은 11곳으로 사업을 마친 곳은 재건축사업은 기흥2(신갈주공)를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삼가1(삼가동 110)은 삼가2(삼가동 216), 역북1(역북동 475-23)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추진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용인5(김량장동 199)와 용인5(김량장동 235)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이외 용인7(김량장동 159)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용인8(김량장동 309)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공사 중이다. 모현1(모현읍 왕산리 789)는 정비계획 변경 중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총 10곳으로, 공사가 완료된 곳은 용인9(마평동 740), 용인10(처인구 마평동 601), 양지1(양지면 양지리 383), 포곡1(포곡읍 전대리150)이다. 

이외 사업지는 공사중이나거 보상중으로 마평1(마평동 724-2)은 올해 6월, 고림1(고림동 772-20), 신갈2(신갈동 33-4), 상갈1(상갈동 102-5)은 올해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풍덕천1(풍덕천동 678-1)은 내년 12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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