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 등 4대 분야 교류 추진
 

용인시와 경남 사천시가 지난달 25일 우호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사천시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사천시가 용인시에 행정 및 자치, 지역경제, 관광진흥, 문화교류 등 4대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제안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에 따라 두 시는 지역 특산품과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고, 사천바다 케이블카, 캠핑장과 같은 관광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두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서로 돕기로 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협정식에서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용인시와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사천과 용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백군기 용인인시장은 “농·수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문화와 관광 등 시민이 직접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교류가 체결돼 기쁘다”면서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과 용인시의 4차 산업 간 기업교류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기준 의장은 “용인시와 사천시 간 농수산물 구매, 홍보, 판로 지원 및 주요 행사의 상호협력,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주민 주도로 읍·면·동 별 특화된 교류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구 11만의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도시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자랑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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