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교에 이어 용인 두 번째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가 개교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진입로와 학교 내부 시설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 정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용인다움학교를 찾았지만 배수로와 진입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주말과 3.1절 연휴를 감안하면 진입로 포장공사는 2일 개교 전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내부공사와 인테리어는 마무리단계에 있지만 개교를 한다 해도 유·초·중·고와 전공과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용인다움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32학급에 정원은 200명이다. 2019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용인다움학교는 당초 올해 1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여름철 장마와 겨울철 한파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생겨 개교 지연이 우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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