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풍습 체험, 캘리그라피 달력 등 즐길거리 풍성 

캘리그라피 작품 /경기도박물관

음력 1월 15일 한 해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용인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한국민손촉은 3월 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승제, 볏가릿대 세우기 등 한국민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행사가 이어진다. 

한국민속촌 달집태우기 모습 /한국민속촌

이외에도 한국민속촌 정문 입구에는 2021년 한 해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초대형 복주머니 포토존을 마련했으니 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기흥구 상갈동 소재 경기도박물관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넷째주 토요일(27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직접 써준 달력 등을 나눠준다. 유동흔 캘리그라피 작가가 손글씨로 원하는 글귀의 소원달력을 써주는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관람 시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신청한 작품은 관람 후 찾아갈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1-28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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