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머신과 협약 상생용인기업관 구축 협약
 

용인시와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주)코머신은 지난달 25일 '상생용인기업관'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용인시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 ㈜코머신과 지난 25일 ‘상생용인기업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부장 분야 지원에 나섰다.

용인시에 따르면 코머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는 한국 등 6619개 기업이 생산한 제품 10만여 점이 등록돼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베트남 등 78개국이다. 기흥구 중동 소재 코머신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인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용인시 지원을 받아 성장해온 스타트업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코머신 온라인 플랫폼에 용인지역 중소기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상생용인기업관을 구축, 운영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계·부품, 화학·포장 등 산업재 생산 기업 500여 곳의 신청을 받아 코머신에 기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코머신은 ‘상생용인기업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과 제품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내‧외 영업과 수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5억여원의 업체 등록비용과 플랫폼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관내 기업들이 기계산업 분야 실무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은철 코머신 대표는 “용인시 도움으로 성장해 온 만큼 다른 중소기업에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협약에 나섰다”라며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상생용인기업관을 통해 위기를 넘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상생용인기업관에 등록해 수출 지원을 받고자하는 기업은 기업지원과(031-324-2856)로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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