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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도 올 상반기부터 ‘배달특급’ 달린다

민간배달앱 독점 시장에 새로운 변화 예고

지난달 22일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 네번째)이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배달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민간 배달앱이 사실상 독점 해온 배달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는 물론 수수료 부담을 크게 든 소상인들도 반기고 있는 추세다. 용인시도 공공 배달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성적표는= 경기도는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하 배달특급) 시범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어 2022년까지 도내 전역에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달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 올해 2분기(4~6월)경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배달특급’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도가 밝힌 자료를 보면 출시 한달만에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오산, 화성, 파주 3곳에서만 총 가입회원은 11만명, 거래액은 30억원 가량에 이른다. 특히 서비스 시작일 첫날에만 4만명이 신규 가입을 할 정도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도입한 만큼, 이를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기대= 배달특급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분명하다. 민간 업체를 사용할 때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우선 광고비가 없다. 중개수수료 역시 일반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 1%(2022년부터 2%)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다. 적어 가맹점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용인시민의 경우 와이페이로 결제하면 배달특급 5% 할인 외 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 10%가 지원돼 최대 15% 할인 혜택이 주어져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배달특급 조기 정착을 위한 제반 사항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고, 상반기 가맹점 모집과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경기도도 공공 디지털 기반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는 또 전통시장 상인들도 ‘배달특급’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까지 하고 있어 전통시장뿐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자영업소가 배달특급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문을 계산대 옆에 설치해 놓았다./ 사진 경기도

용인시 소상인 공공앱 기대하는 이유= 경기도가 제공하고 있는 ‘시군별 사업체 수 현황 자료’를 보면 용인시에는 2018년 기준으로 전체 6300여개 음식점이 있다. 여기에 배달업과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업종까지 더하면 9100여건에 이른다. 도내에서 6번째다. 

배달특급 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오산시와 화성시, 파주시와 비교해 화성시와 비슷하다. 오산시와 파주시보다는 다소 큰 수치 차이를 보인다. 이는 곧 용인시 배달시장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배달이 사실상 외식문화 중심에 자리한 가운데 소상인들은 빠른 시일 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염병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역시 배달특급이 코로나19 시국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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