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용인에서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0일 처인구 원삼면 종오리 농가에 이어 두 번째, 경기도 내 18번째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19만 마리를 포함해 발생지 반경 3km 이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 등 42만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9일 반경 10km 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차량 진입 금지를 명령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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