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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덕영고, 국가직 공무원 도내 최다 합격생 배출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 구축
체계적인 취업·진로지도 성과

덕영고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 5명과 김정미 교장(오른쪽 세번째)

용인 덕영고등학교(교장 김정미) 학생 5명이 지역인재제도를 통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경기도내 학교 중 국가직 공무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국가직 9급 공무원 244명을 선발했다. 이 시험은 학교별 7명 이내에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 이런 가운데 한 학교에서 5명의 합격자 배출은 도내에서 덕영고가 유일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돼 학생들이 정상적인 등교를 하지 못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도를 담당한 교사는 “1학년부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준비반을 꾸려 학기별 학생 지도계획을 수립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무원으로서 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덕영고만의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도현 학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고려해 특성화고에 입학했는데, 꾸준한 노력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윤석영 학생은 “공직자가 된후에도 공무원이 되고자 한 간절했던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미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고려해 취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유망하고 견실한 중소기업 등에 취업 진로를 열어주고, 특별전형 등을 통해 선 취업 후 진학의 길을 모색하는 등 교육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사례가 처음일 만큼 학교의 경사”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낸 아이들이 대견하다. 이같은 결실을 일궈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용인 덕영고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쇼 케이스 스쿨에 선정되고, 경기도 내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경기레인보우 메이커 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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