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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회 발 집단감염 여파로 1주일 새 확진자 207명 발생

수지산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166명
무증상 확진자 이어지며 50%에 육박

 

2020.12~2021.1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8일 확진자 수는 기사 내용과 차이가 있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더해 지난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이 실시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여파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2~8 오후 5시 기준) 동안 용인시에선 2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주간단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주(12.16~1.1) 169명보다 38명 많다. 그러나 이마저 8일 오후 5시 기준이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19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31명, 3일 56명 등 3일 연휴기간 동안 106명이 발생했다. 그나마 4일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 4일 동안 10~20명대로 다소 줄었다.

특별방역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새해 초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9일 이후 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다른 지역 확진자 30여명을 포함해 166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수지산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진단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 두절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사람만 29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수지산성교회를 고리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미지수여서 시 방역당국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도 요양원과 제조업체 관련 소규모 감염, 기존 확진자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수지구 용인 1032 확진자 가족(용인 1033, 1148, 1157) 4명, 수지산성교회 관련 수지구 거주 용인 1121번 가족(용인 1153, 1155, 1159) 4명이 확진되는 등 확인된 일가족 확진 사례만 5건에 이른다.

무증상 확진 사례는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월 1일 이후 8일 현재 오후 5시까지 무증상 확진자는 106명으로 1월 전체 확진자 226명(관외 등록 포함)의 46.9%에 달한다. 1일 이후 최근 1주일을 기준으로 하면 47.8%(99명, 해외 입국 4명 포함)까지 높아진다. 확진자 2명 중 1명은 무증상이라는 얘기다.

무증상 주민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임시선별검사소(처인1, 기흥1, 수지2)를 통해 발견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110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해 2월 23일 용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일 1200명을 넘어섰다. 총 누적 확진자는 관내 등록 1213명, 관외 119명 등 총 1332명으로 늘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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