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이하 행같사)은 집수리 자원봉사단체이다. 이 단체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날 오전 8시 30분 용인시청역앞 광장에 모인다. 이들은 이웃 중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찾아가서 집수리 개선 및 지원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인하여, 당분간 취소 및 연기를 하였지만, 이들의 열정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제공해 주는 배려와 나눔으로 가득 차 있다. 2013년 8월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32기를 수료한 강남주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6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2대 안철균 회장이 비영리 봉사단체로 등록을 하였고, 2016년 3대 정진구 회장이 봉사단체 용인시장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을 거머쥐었다.

2018년 4대 박경숙 회장이 경기도 따복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용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MOU 체결을 하였다. 2019년 5대 정의훈 회장이 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과 경기도따복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수혜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2020년 6대 심영수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름철 수해로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 농가 수해복구 봉사활동으로 꿋꿋하게 성장하였다.

그리고 2020년 12월19일 크리스토퍼 43기를 수료한 7대 이명심 회장이 취임하였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하여 취임식을 연기하였지만, 이명심 회장은 “2021년도에는 취약계층에 소외된 가정을 선정하여 집수리 봉사 및 경안천 환경 캠페인등을 총동문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구상한다.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달라.”고 취임인사를 대신 전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2021년을 기대해 본다.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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