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폐비닐을 활용한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바꾸기로 했다. /아이클릭아트

경기 용인시는 환경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폐비닐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바꾸기로 했다. 새로 도입할 종량제 봉투는 폐비닐을 비롯한 폐합성수지를 40% 이상 사용해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다. 가격은 기존 봉투와 같다.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봉투 전면에 쓰레기 배출 시간, 위반 시 과태료 등 안내 문구를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표기할 계획이다. 배출 불가능한 품목은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봉투 윗부분에 카카오톡 채널과 연계된 QR코드를 넣어 종량제 봉투 판매처, 폐기물 관련 최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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