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선 위한 도비 19억원 확보
엘리베이터 설치 지상 3층으로 증축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된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은 15일 ‘2021년도 경기도 예산’에 복합문화시설 건립 지원사업’ 중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비용 19억원이 편성·확정됐다고 밝혔다.
복지회관은 1993년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560㎡의 규모로 준공됐다. 하지만 27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특히 엘리베이터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건물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도의회 남종섭, 진용복 의원과 김민기 국회의원이 나서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을 지상 3층 규모로 증축하고 엘리베이터 신설 등 전면 리모델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해왔다.
남종섭 의원은 “용인 시민의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19억원의 도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용인시와도 긴밀히 협의해 서둘러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가로 필요한 예산 8억 원도 김민기 국회의원, 진용복 도의회 부의장과 협의해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재 대한노인회 용인기흥지회장은 “초고령시대를 맞아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노인을 위한 문화공간은 절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복지회관의 리모델링과 증축으로 고민거리가 싹 해결된 느낌이다”고 전했다.
임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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