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6.25 전쟁 영웅 한국노무단 예우 정책 마련 촉구

6.25 전쟁 당시 한국노무단(일명 지게부대)을 예우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을 마련해 한다는 지석환 의원의 건의안이 경기도의회에서 채택됐다.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10월 ‘6.25 전쟁 당시 한국노무단(일명 지게부대) 예우를 위한 정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15일 보건복지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지게부대’는 전쟁 당시 지게를 멘 채 험준한 산세를 이겨내고 최전방까지 탄약과 식량 등 군수물자를 보급하던 ‘한국노무단’을 말한다. 이들은 군번이나 계급장 없이 참전해 현행 법령상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지 의원은 “지게부대원들에 대한 자료를 전수조사하고, 이를 통해 예우해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려는 것”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헌신했음에도 입증사실이 어렵다는 이유로 예우나 지원에서 제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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