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기부행렬…주민들 십시일반 모아 기탁
 

용이닛 생태하천과와 수지구 건설도로과는 포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용인시 수지구 곳곳에서도 용인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합류해 따듯한 온정을 보내고 있다. 

15일 수지구 풍덕천1동에서는 주민 단체 6곳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성금 220만원을 기탁했고, 익명을 요구한 주민 한 명도 동 행정복지센터에 20만원을 전달했다.

16일에는 동천동에 위치한 설계·엔지니어링 회사인 ㈜서보시스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보시스는 지난해에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지구 죽전1동주민자치위원회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같은날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 방역물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열차 바구니’ 55개(1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죽전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의 바구니 사업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17일에는 수지구 상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지구 건설도로과와 시청 생태하천과 직원들도 시장실을 방문해 경기도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 포상금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고기리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한 공로로 경기도에서 받은 것이다. 이들은 상금을 부서 내 격려금으로 사용하기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뜻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금액을 경기사회복지모금공동회를 통해 홀몸 노인, 저소득층 등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