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조치 결과 공개 제도화” 제기 

용인YMCA 시민의정지기단은 15일 제249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2014년 7월 출범한 의정지기단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단원 17명이 각 상임위별 4~5명씩 조를 이뤄 모니터하고 보고서를 작성, 공개하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관련해선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시정요구가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며, 지적 사항에 대한 공개와 조치 결과에 대한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숙동 자치행정위 팀장은 “자치행정위 의원들은 지각이나 결석 등 없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위원회에 대해선 미래 지향적이고, 용인특례시를 감안한 출산과 육아 등에 대한 정책 제시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경제환경위와 관련해선 감사에 임하는 공무원들 태도 변화 필요성을 지적했고, 적극적으로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감사와 상관 없는 민원 전달이나 중복 질문, 해당 부서와 상관 없는 질의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건설위에 대해서는 사전 준비와 조사를 통한 강도 높은 감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문제점에 대한 시정과 대책 마련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재현 단장은 “중점적으로 모니터한 내용은 지역에 필요한 현안을 의원들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대책으로 합당한 법안 발의를 하는지, 대안의 숙고 여부 등이었다”며 “지속적인 의정모니터 활동으로 의원들에게 긴장감을 높여 성실한 의정활동을 유도해내는데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정치 참여와 관심도를 한층 유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