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수지구청에서도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경기 용인시는 3일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 설치 건의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내년 2월부터 수지구청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구 110만 대도시로 급성장한 용인시에서 여권업무를 보는 곳은 처인구 삼가동 시청이 유일해 장거리 이동은 물론 대기시간 증가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수지출장소 추가 설치를 요청해 마침내 여권 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받게 된 것이다.

시는 내년 2월 수지출장소를 정식 운영하면 15㎞ 거리의 시청이나 인근 지자체를 찾은 수지구민은 물론 기흥 서북부 주민까지 편리하게 여권업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지출장소는 수지구청 1층에 96.48㎡ 규모로 발급창구, 대기 장소, 교부실 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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