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용량 60→150톤 늘어

사전마을 하수를 처리하게 될 원삼 사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모습.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사전마을의 하수를 처리하는 사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사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는 2018년 4월에 시작했으며, 국비 69억원을 포함해 총 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사전마을에서 사암사거리 구간에 길이 7.2km의 하수관로와 맨홀펌프장 등이 설치됐다. 

이번 증설 공사로 사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장 하루 처리용량이 60톤에서 150톤으로 크게 늘어 60여 가구에서 210여 가구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정무필 하수시설과장은 “사전 공공하수처리장 증설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사암천과 용담저수지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처인구 지역의 하수도 확충을 통해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백암면 가창리와 장평리 등에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관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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