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김용찬 의원이 광역방역거점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민주, 용인5)은 9일 안전관리실과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역방역거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광역방역거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매년 약 6억원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는데 방온·방습 장치도 없어 방재물자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아무런 시설도 없는 곳에 방재물자를 쌓아두기 위해 매년 6억원을 지출하는 것은 도가 직접 물류창고를 건축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재물자의 효율적인 보관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직접 물류창고를 건축하고, 방재 물자 외에도 소방, 건축을 도정에 필요한 물자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7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등 11개 소관 실·국과 1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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