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고찬석 의원이 콘크리트 혼화제 관리 기준 마련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부위원장(더불이민주당·용인8)은 13일 진행된 환경국과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중립 대책 및 콘크리트 혼화제의 관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고찬석 의원은 2005년 영상 시연을 통해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의 원인을 그동안 가구나 벽지 등에서 찾았으나, 실험 결과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콘크리트 혼화제’라며 위험성을 언급했다. 

고 의원은 “시멘트 제조 시 강도를 높이기 위해 폐타이어·폐고무·폐비닐 등 산업쓰레기를 혼합하고, 중추신경의 손상 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과 유독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미드와 시클로헥산 등으로 콘크리트 혼화제를 제조해 얼굴이나 온몸이 따갑고 가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그동안 벽지나 가구 등의 인테리어에 대한 유해성은 문제제기를 해 왔지만 유독 콘크리트 유해물질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차원에서 환경부와 협의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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