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 기념 이름 선물
특별이벤트 마련 선물 증정

생후 100일을 맞은 에버랜드 아기 판다 푸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 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4일 이름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 8세)와 아이바오(암컷, 7세) 사이에서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나 지난달 28일 생후 100일을 맞이했다.

이에 에버랜드는 9월 22일~10월 11일 20일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름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푸바오(福寶)’로 이름을 정했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 투표 이벤트에 약 5만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아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는 지난 100일간 빠르게 성장했다. 태어날 당시 어미 몸무게의 600분의 1 정도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cm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이 지난 현재 몸무게 5.8kg, 몸길이 58.5cm로 성장했다.

100일을 앞두고 이빨이 나기 시작하고, 아기 판다 혼자 앉기까지 하는 등 앞으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육사, 수의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의 보살핌도 아기 판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판다를 담당하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앞으로 네발로 걷고 대나무도 먹는 등 아기 판다가 무럭무럭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기 판다 푸바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일반 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 100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판다를 찾아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다월드로 향하는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전문 아티스트 노준 작가와 함께 만든 ‘판다야 놀자’ 아기 판다 캐릭터 포토존이 새로 만들어졌다.

아기 판다 포토스폿을 찾아 QR코드로 태그하는 모바일 스탬프랠리 현장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야광봉, 포토카드, 미니카 등 캐릭터 상품 7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아기판다 스페셜 굿즈’가 특별 제작돼 프로모션 및 이벤트 상품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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