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굴암. 굴암은 굴암절로 불리기도 했던 용덕사에 있는 용굴에서 비롯됐다. 1300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천연동굴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곳이자,  의병의 은신처로 우리나라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용인의 숨겨진 또하나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