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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의 원인과 예방
  • 김현욱(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 승인 2020.10.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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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란 심장혈관이 좁아져(협착)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협심증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흉부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호흡 곤란 증세가 대표적입니다. 왼쪽 어깨, 목, 턱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하고, 답답한 가슴으로 인해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증상들은 대개 가만히 있을 때보다 신체 활동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시적인 통증만 유발하고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힘든 일을 할 때, 운동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협심증에 의한 가슴 통증은 대부분 육체적으로 무리했을 때 나타나며, 안정하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심장질환 이외에 식도 경련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이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폐질환에 의한 가슴 통증은 협심증과 가장 혼동하기 쉽습니다. 대개 협심증은 50~6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연을 통해 혈관수축을 예방하고, 혈전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저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합니다. 의료기관에서 치료법으로는 혈관을 넓히는 약물요법이나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켜 주는 풍선확장술, 확장된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스탠트 삽입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혈관의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부위를 우회해 대동맥과 관상동맥을 이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가족력,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추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실제로 국내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므로 협심증을 의심할 만한 증세가 나타나면 원인을 파악해 위험 요소를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현욱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금연해야 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노화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또 고염식과 포화 지방산이 많은 고지방 식품은 피하고 생선, 콩 종류, 닭고기, 지방이 적은 고기 등을 섭취하며, 과일과 채소류 같은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운동도 중요한데요.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4일 정도 적어도 30분 이상 숨이 차도록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급격한 운동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허리와 복부에 있는 내장지방의 지방세포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내장 비만은 심장혈관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혈류 장애가 일어나 심장에 무리를 줘 위험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김현욱(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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