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서점협동조합(조합장 최준용)은 20일 시청을 방문해 백군기 시장에게 장학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서점조합이 동네서점에서 보고 싶은 새 책을 바로 빌려보는 ‘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최준용 조합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았으며,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 기금을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지역 11개 서점으로 구성된 서점협동조합은 작가 강연회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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