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제10대 최찬용 사장 취임

온라인 영상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인사와 경영비전 발표

최찬용 신임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19일 취임한 용인도시공사 제10대 최찬용 사장이 경영비전 발표를 통해 도시공사가 미래를 만드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일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서 유튜브와 홈페이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 신임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뜻을 밝혔다. 

최 사장은 “공사가 진정한 용인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이자 믿음직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는 경영자가 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현장형 지도자가 되겠다는 뜻도 비쳤다. 이어 110만 용인시민의 미래를 만드는 조직이 되기 위한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우선 △미래사업 전담조직 구성 등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 정비 △굳건한 재무구조 안정화 달성 △시민 맞춤형 사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의 신뢰 회복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하도급, 소상공인 등과의 동반성장 △소통과 배려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등을 기본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1962년생인 최찬용 사장은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했으며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을 지닌 도시개발 전문가이다. 1989년 LH에 입사한 이후 2016년부터 2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전국 혁신도시 비롯해 세종 행복도시 인천 부산 경제 자유무역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2018년부터 고양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1년 동안 미래형 첨단 도시 추진 최근까지 지형균형 발전처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시장실에서 최찬용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격려했다. 백 시장은 “대형사업 등 여러 가지 현안 문제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실 있게 도시공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시공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신임사장은 공모절차를 거쳐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임기는 2023년 10월 1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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